조경학과를 졸업하고 조경일을 한지 4년차가 되었는데.. 그동안 '조경사'라는 단어를 들어본거라곤 동양조경사, 서양조경사 뿐이였습니다. 어찌어찌 웹서핑을 하던중.. 플로리스트 전문학원에서 독일의 무슨 과정을 이수하면 '조경사'라는 직함을 준다더군요.. 그래서.. 조경사가 뭐지.. 조경가도.. 아니고.. 조경사가 뭐지.. 싶어 문의글을 올려더니.. ====================== 저희 조경사라는 자격은 'landscape architect' 를 말합니다. 독일의 가드너 자격증은 'landscape architect' 를 포함하는 의미에 있습니다. Gala-Bau 라는 이름으로 불리웁니다. Garten-Landschafts Bau 입니다. Garten은 정원을 의미하고 Landschafts은 조경을 의미하며 Bau는 건설,제조,토목,건축,조립등의 큰 의미와 좁은 의미로는 재배, 경작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갈라바우 과정은 단순히 영어의 의미만 가진 gardener 재배, 관리의 의미가 아닌 쉽게 말씀드리면 연못을 만들고, 담을 쌓고, 보도를 만들고, 주차 공간을 만들고, 옥상정원을 조성하고, 배수시설을 설치하고, 계단을 만드는 정원에 필요한 모든 공간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식물을 심고 재배하는 과정까지 당연하기 포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조경사라는 직함은 Gala-Bau과정을 이수하여 시험을 보고 독일 농림부에서 진행되는 시험에 합격한 사람들 만이 갖게 되는 직함입니다. ====================== ...라고 하더군요.. 뭔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건 저뿐인가요?